'액체괴물' '전기매트' 등 132개 제품에 리콜명령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 어린이 제품과 생활·전기용품 등 1366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74개 업체 132개 제품에 대해 수거·교환 등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성 조사는 시중에 유통 중인 완규류 등 914개 어린이 제품과 스노보드 등 39개 생활용품, 전기매트 등 413개 전기용품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리콜 비율은 9.6%다.


표준원은 특히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완구류 '액체괴물'(제품명)에 대한 안전성이 우려됨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190개 제품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 위해성이 확인된 76개 제품에 대해 리콜 조치 했다.

액체괴물에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CMIT와 MIT 등의 물질이 검출됐다.

표준원은 또 홈쇼핑과 온라인카페 등을 집중 모니터링해 최근 유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겨울용품(전기매트, 스키용품 등)과 사회적 유행제품(전기휴대형그릴, 전기온수매트) 등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강화했다.

표준원은 이번에 처분된 리콜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행복드림(www.consumer.go.kr)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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