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현 CTO, 다음달 네이버와 결별

미래기술 관련 스타트업 창업할듯

네이버 CTO, 즉 최고 기술책임자인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가 네이버와 결별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20일 CBS노컷뉴스에 "송 대표가 어제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내년 1월 31일자로 퇴직할 예정인 송 대표는 미래기술 관련 스타트업 창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네이버에 입사한 송 대표는 2015년부터 CTO를 맡으며 로봇과 자율주행 등 각종 기술의 연구개발(R&D)을 주도해 왔으며 네이버랩스의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달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Tech Meets Startup’ 컨퍼런스에서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 '최고의 실행력을 갖추라'고 주문한 바 있다.

그는 이 컨퍼런스 키노트 강연을 통해 빠르게 커져가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게 속에서 기술 스타트업의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자금확보와 제품과, 수익모델 구축과 같은 여러가지 현실적 문제들을 겪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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