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1911년부터 1934년까지 자신의 인생에 절반을 넘게 거주했던 공간으로, 그의 삶과 예술적 사상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다.
한때 경제개발에 따른 훼손위기에 처해 있다가, 2009년 문화유산국민신탁이 KB국민은행의 후원 등 민간의 자발적인 문화재보호 참여에 힘입어 매입하여 보존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인의 자료 구축(아카이빙)과 편의시설 확충으로 문화향유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이상의 작품을 최초로 발표했던 서적과 인쇄본 등 다양한 지면 자료들을 구축(아카이빙)하여 소개한다.
현재까지 구축한 자료는 시 75편, 소설 21편, 수필 19편, 서신 5편, 그림과 삽화 16점, 기타자료 21점 등 총 156점에 달한다.
이번 재개관은 문화유산 보호활동 실천에 앞장 서왔던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