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함께 시는 첨단R&D센타를 비롯 미래형 산업을 유치해 자족기능을 확보키로 했다
시는 정부의 공공주택지구에 과천동 일원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자족기능 확충 계획 등을 19일 발표했다.
시의 해당 발표에 따르면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을 과천 원도심에 집중 투자한다.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연계한 개발 ▲기존 중심상업지역 정비와 사업지구 연계를 통한 상가 활성화 ▲과천대로 입체 개발을 통한 원도심의 지역간 단절 해소 ▲양재천 복원을 통한 도심형 친수공간 조성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도로정비 등 노후 기반 시설 정비와 함께 지식정보타운–원도심-사업지구를 연결하는 내부 도로망 구축 등이 투자 항목이다.
시는 또 개발가능 면적의 50%(사업면적의 24%)인 37만2천㎡의 자족용지를 확보했다. 여기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IoT(사물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산업센터 ▲병원 등 의료 바이오 단지 ▲글로벌 창업 및 연구 센터 ▲ 대학 등 교육·연구시설 ▲기존 문화관광시설과 연계한 복합문화관광단지 등을 조성해 과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키로 했다.
사업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는 최소 3만3천에서 최대7만6천명, 총부가가치는 연간 약 2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세수효과는 2천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교통정체에 따른 사회적 손실비용 255억 원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교통난 해소대책으로는 ▲과천~위례선 지식정보타운까지 연장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 확정 ▲과천대로와 헌릉로간 연결도로 신설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과천~송파간 민자도로 연장을 계획 했으며 이같은 교통개선 대책을 위해 사업비의 20%인 7천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정부청사 이전 등으로 행정도시로서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새로운 도시비전이 절실해진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정부 주도의 사업을 그대로 수용하기 보다는 과천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공동사업을 요구, 반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