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각) 2018년 한 해 동안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남자축구 100명을 뽑아 그중에 71위부터 100위까지 30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당당히 7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손흥민이 최초다. '가디언'은 손흥민을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로 꼽으며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라 관중이 좋아한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84위 멤피스 데파이(리옹), 88위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90위 곤살로 이과인(AC밀란), 95위 나빌 페키르(리옹), 97위 올리비에 지루(첼시) 등 세계적인 공격수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중에는 가가와 신지가 2012년과 2013년, 혼다 게이스케가 2013년에 이름을 올린 사례가 있지만 한국 선수는 없었다. 여자 선수 중에는 지소연(첼시)이 지난해 34위, 올해 41위에 포함됐다.
올해 남자선수 '톱100' 투표는 지도자, 전·현직 선수, 언론인 등 전 세계 69개국 225의 평가단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