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18일 사고 현장으로 향하면서 "사고 경위와 원인이 확인되는 대로 정부 차원의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차관을 중심으로 상황점검반을 구성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또 학교안전정보국장 등을 사고 현장을 급파해 사태 파악에 나서는 한편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에 빠졌다.
사고가 발생한 펜션은 복층구조의 가스보일러 개별 난방식으로 지어졌으며, 학생들이 묵었던 방은 201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은 수능이 끝난 뒤 부모님 허락을 받고 강릉에서 개인 현장체험학습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장의 사전 허가를 받아 진행하는 개인체험학습은 교사가 인솔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