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손흥민 제치고 2018 올해의 남자 선수상

여자선수상은 인천 현대제철 소속 장슬기

황의조는 2018년 한국 축구를 빛낸 남자선수로 공식 인정받아 KFA 시상식 올해의 남자선수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노컷뉴스DB)
2018년 한국 축구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최고였다.

황의조는 18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리는 2018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는다.

소속 팀에서 맹활약한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9골을 넣고 대회 득점왕을 차지하며 한국 축구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아시안게임의 활약에 힘입어 축구대표팀에서도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2018년을 장식했다.

덕분에 2011년 이후 기성용(뉴캐슬)과 손흥민(토트넘)이 3회씩 나눠 가졌다. 2015년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유일하게 이들을 제외한 수상자였다.


하지만 올 시즌 각급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황의조가 손흥민과 조현우(대구)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맛봤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여자 국가대표 장슬기(인천 현대제철)가 수상자다. 장슬기는 WK리그 27경기에서 11골 7도움하며 소속팀의 리그 6연패를 이끌었다.

남녀 유망주를 뽑는 영플레이어상은 전세진(수원)과 조미진(울산 현대고)이 주인공이다. 지도자상은 김학범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과 유영실 대전대덕대 감독이 받는다.

올해의 심판상은 김대용(남자주심), 박상준(남자부심), 차민지(여자주심), 양선영(여자부심) 심판이 시상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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