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생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주기를 맞은 18일 공식 SNS 계정에 추모 영상을 게재했다.
47초 분량의 영상에는 종현의 활동 당시 사진들과 함께 "종현 당신을 추억합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SM타운 가족 일동"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샤이니 멤버 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무대를 준비하며 종현과 함께 찍은 영상을 올리며 그리움을 표했다.
추모 행사도 진행됐다.
종현 유족이 설립한 재단법인 '빛이나'는 지난 17일 '네가 남겨준 이야기, 우리가 채워갈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제1회 빛이나 예술제'를 열어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빛이나'는 종현의 저작권료를 재원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의 성장을 격려하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1990년생인 종현은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팀의 메인보컬을 맡았던 그는 2015년 1월 첫 미니앨범을 내고 솔로 가수로도 활약했으며, 소녀시대 태연 '론리', 이하이 '한숨', 아이유 '우울시계' 등 동료 가수들의 곡을 작사, 작곡하기도 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는 MBC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고인이 생전 작업한 총 11곡이 담긴 유작 앨범 '포에트|아티스트'가 발매됐다.
해당 앨범은 국내 각종 음반 차트와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177위에 오르는 등 종현을 향한 전 세계 팬들의 여전한 사랑을 실감케 했다.
1주기를 맞아 온라인상에는 종현을 추억하는 게시물과 추모글이 이어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