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티다오 마르크 안토니노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2부) 15라운드 페스카라전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베로나도 베테벤토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7승4무4패 승점 25점 6위 자리를 지켰다. 5위와 승점 동률, 선두 팔레르모와 격차도 승점 5점 차에 불과하다.
이승우는 4-1-4-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조금씩 베로나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팔레르모전을 시작으로 베네벤토전, 페스카라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이승우는 전반 12분 왼발 슈팅을 시작으로 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13분에는 페널티 박스에서 넘어졌지만, 아쉽게 주심의 휘슬이 울리지 않았다. 후반 상대 자책골의 출발점이 됐다. 후반 5분 이승우의 패스에 이은 사무엘 디 카르미네의 슈팅이 상대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승우는 후반 22분과 38분 때린 슈팅도 끝내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베로나는 기분 좋은 3대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4분 안드레아 단지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0분에는 디 카르미네가 페스카라 골문을 열었다. 후반 5분에는 크리스티아노 델 그로소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베로나는 후반 22분 1골을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