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택배와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 공동주택 승강기를 이용하는 경우 공동주택 입주자대책위가 이용료를 부과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의 SNS에 저임금, 고강도 노동, 교통사고 위험을 감수하며 생업에 종사하는 배달기사에게 엘리베이터 사용료까지 부과하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는 글을 올리고 제도개선 건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과 대전 등 일부 아파트에서 택배나 우편물 배달을 위해 아파트를 방문하는 택배기사에게 승강기 이용료를 부과하는 사례가 알려진 바 있습니다.
◇ 경기도, 소방서 '119구급차' 세균 검사 '안전'
경기도가 도내 소방서 119 구급차에 대한 병원성세균 오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6일부터 한달여 동안 청진기와 호흡기 등에 대해 세균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119 구급차에 의한 2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 방침
경기도는 간접흡연 방지와 전자투표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새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에는 간접흡연 방지 규정과 아파트 내 어린이집 임대료 등의 수입을 하자소송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시민단체 등의 의견 수렴과 준칙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말 개정 준칙을 공지할 방침입니다.
◇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수업료 11년 연속 동결
경기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1급지 기준으로 연간 고등학교 수업료는 137만1천600원, 입학금은 1만6천100원입니다.
방송통신고등학교 수업료는 8만400원, 입학금은 4천100원으로 2009년 이후 11년 연속 동결했습니다.
◇ 경기필 오케스트라, 21일 송년음악회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21일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2018년 송년음악회를 개최합니다.
1부에서는 소프라노 정주희와 테너 권재희가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라 '주디타'와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유명 뮤지컬 곡들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2부에서는 경쾌함이 묻어나는 아르투로 마르케즈의 '단존 2번'이 연주되며, 이어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재즈 무대를 선보입니다.
◇ 고양시, 31일까지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생 80명 모집
경기도 고양시는 겨울방학 동안 대학생들이 시정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생' 80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합니다.
연수대상자로 선발되면 내년 1월 14일부터 2월 13일까지 시청이나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근무는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5시간 이내로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