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된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지난 1년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이뤄내고, 특히 은행 출범이후 최초로 올해말 순익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도 연임됐다. 오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조직 안정화에 집중하면서, 폭염피해 급증 환경에서도 준수한 실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홍재은 현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이구찬 현 농협상호금융 자산운용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농협금융은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고 내년도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만큼 경영체질을 개선하고 잠재 수익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적극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대표이사들은 각사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19년 1월1일부터다. 현재 농협금융 자회사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으로 성과에 따라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