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기준 기업체 수는 7만 2376개로 전년에 비해 4.1%(2868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종합건설업체는 1만 619개로 8.7%(853개), 전문직별 공사업체는 6만 1757개로 3.4%(2015개) 각각 증가했다.
건설업 종사자 수는 167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6.1%(9만 7천명) 증가했다. 종합건설업 종사자수는 51만 1천명, 전문직별 공사업 종사자는 115만 9천명으로 각각 6.4%, 6.0%씩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기술종사자 43만명, 기능종사자 13만 8천명, 임시 및 일용종사자 90만 4천명, 사무 및 기타 종사자 19만 8천명을 기록했다.
또 건설업 기업체당 종사자수도 23명으로 1.9% 증가했다.
건설공사 매출액은 392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9.9%(35조 4천억원) 늘었고, 건설비용은 374조 3천억원으로 9.1%(31조 2천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건설매출액(354조원)은 국내 건축경기 호조로 13.1%(40조 9천억원) 증가했지만, 해외 건설매출액(38조원)은 건설수주 감소에 따라 12.6% (-5조 5천억원)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 기업체당 매출액 역시 54억 2천만원으로 5.6% 증가했다.
건설업 부문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는 119조 7천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2.6% (13조 4천억원) 늘었다.
상위 '100대 기업'의 건설 매출액은 138조 4천억원으로 전체 건설업 매출액 가운데 35.3%를 차지해 2.7%p(-2조 1천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