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그러나 "오늘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과 위원장 선출 등을 통해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감사위원회의 강도 높은 감사가 진행되고 있고 1주일 후면 감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감사결과에 따라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겠다고 판단했다"며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 유보의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마지막까지 제대로 감사를 해줄 것을 감사위원회에 요청한다"며 "이번 감사가 광주복지재단이 정책연구 기능을 통한 광주복지의 방향키가 될 수 있도록, 빛고을과 효령 노인타운은 노인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 현장이 될수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아직 감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감사위가 광주복지재단에 대한 고강도 특정감사를 실시했지만 큰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이는 광주복지재단이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비리의 복마전도 아니며 과장 왜곡되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라며 허위와 왜곡을 일삼은 채 감사 중에 일방적으로 사임하겠다고 밝힌 복지재단 대표이사의 행태는 매우 유감이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사전 안내도 없이 행정사무감사 하루 전에 사직하고 퇴임해버린 환경공단 전 이사장의 무책임한 행태에 이어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의 부당한 행동 앞에서 참담함을 느낀다"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의 장들의 책임성 강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달라"고 광주혁신위원회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