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상하수도 요금 20% 이상 인상

충남 당진시가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해마다 상수도 요금은 21%, 하수도 요금은 33%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관련 조례 개정안을 제58회 당진시의회 2차 정례회에 상정했으며, 시의회는 전날 원안대로 최종 의결했다.

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가정용 상수도를 월 20톤 정도 사용하면 기존 1만400원에서 1만2천600원으로 2천200원 오르고, 하수도는 6천200원에서 8천200원으로 2천원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상하수도 요금 대비 원가(상수도 1,381원/㎥, 하수도 2,367원/㎥)가 지나치게 낮아 상하수도 운영 적자가 누적돼 왔고 도시화로 인한 시설설비투자재원 확보도 필요해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상된 상하수도 요금은 내년 2월 고지분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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