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상임위 개최…GP 시범철수 이행 상황 점검

남북 국제항공로 신설 방안 논의

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 차원에서 시범철수한 비무장지대 내 GP(감시초소)에 대해 12일 오전 상호검증에 나선 가운데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에서 우리측 현장검증반이 북측 검증반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청와대는 13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시범철수 및 상호검증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GP 시범철수를 비롯해 ▲ 상호 적대행위 금지 ▲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 남북공동유해발굴 등 남북 간 군사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또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부처 간 협업을 더욱 긴밀히 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들은 남북간 국제항공로 신설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항공로 신설이 남북뿐 아니라 항공로를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의 실질적인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검토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이상철·남관표 국가안보실 1·2차장,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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