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레일리, 구단 최초 5년 연속 계약 외국 선수

롯데 구단 최초로 5년 연속 계약에 성공한 외국인 선수가 된 좌완 브룩스 레일리.(사진=롯데)
프로야구 롯데가 내년 시즌 외국인 투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13일 "좌완 브룩스 레일리(30)와 우완 제이크 톰슨(24)과 2019시즌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레일리는 재계약, 톰슨은 새 얼굴이다.


레일리는 올해와 같은 연봉 117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성적에 따른 옵션은 별도다. 올해 레일리는 30경기 등판, 11승13패 평균자책점(ERA) 4.74를 기록했다.

올해 성적은 살짝 아쉬움이 남았지만 지난 4시즌 평균 182이닝을 소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 역사상 5년 연속 외국 선수 계약은 레일리가 최초다.

새 외국인 투수 톰슨은 총액 90만 달러의 조건이다. 연봉 76만 달러, 옵션 14만 달러다. 2012년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에 2라운드로 지명된 톰슨은 193cm, 100kg의 체격을 갖췄다. 시속 140km 중ㆍ후반의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빅리그 통산 30경기 7승 8패 평균자책점 4.87를 기록했다. 최근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선발로 6경기에 등판해 28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1.93의 성적을 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