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 10년간 1위 지킨 교사는 2위를 차지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18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17년 대비 새로운 직업이 다수 등장하였고 의료·이공 계열 직업이 보다 다양해졌다.
초등학생의 경우 인터넷방송진행자(유투버), 중학생은 뷰티디자이너, 연주·작곡가, 고등학생은 뷰티디자이너,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이 희망직업 10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의사/간호사로 양분되던 의료 관련 직업이 의사/간호사/의료·보건 관련직으로, 과학자/엔지니어로만 구분되던 이공 계열 직업이 화학·생명·과학·컴퓨터공학 등으로 세분화해, 2017년 대비 학생들의 희망직업이 구체화된 것도 눈에 띈다.
또한, 초등학생의 경우 희망직업 1위로 운동선수를 꼽아 기존 10여년간 모든 학교급에서 부동의 1위였던 교사는 2위로 내려갔다.
희망직업 1위로 확인된 '교사'를 희망하는 학생 비율과 상위 10위가 차지하는 비율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탐색이 활성화되면서 희망직업이 보다 다양화,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