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20대 청년 사망…서울과 태안에서 추모문화제

(사진=전국공공운수노조 제공)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인 김용균(24)씨가 기계에 끼여 숨진 것과 관련해 김씨를 추모하고, 위험의 외주화 중단을 요구하는 추모문화제가 13일 서울과 충남 태안에서 동시에 열린다.

‘고 김용균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과 충남 태안의 태안터미널 사거리에서 20대 청년의 죽음을 추모하고, 더 이상 아픈 죽음의 행렬이 멈춰지기를 바라는 추모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충남 태안에서 매일 오후 7시 촛불 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추모문화제에서는 한국발전기술지부 조합원 2명이 추모발언을 하고, 태안 추모문화제에서 화력발전소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위험의 외주화를 중단해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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