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2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20 25-13)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기업은행은 승점 26(9승 4패)으로 단독 1위를 고수했다.
기업은행은 어나이가 1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수지, 고예림, 김희진이 나란히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높이와 서브 모두 기업은행이 앞섰다. 블로킹은 8-2, 서브는 4-0으로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김수지는 블로킹 4개를 기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외국인 주포 알레나의 부상 이탈로 전력이 약화된 인삼공사는 최은지(10득점)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를 잡고 2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1 28-30 25-23 25-18)로 꺾고 승점 3점을 보태 승점 25(8승 5패)로 GS칼텍스(승점 23)을 따돌리고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삼각편대가 모두 터졌다. 톰시아와 이재영이 나란히 24득점을 퍼부었고 김미연도 23점으로 뜨거운 어깨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