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연내에 갖는다는 데 남북이 공감대가 있고, 현재 협의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대변인은 "(연내 착공식과 관련한)기본 계획을 북한에 전달한 바가 있다"며 "그런 부분들에 대해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런가운데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변인은 "(남북 철도 공동조사단이)지난 4일간은 강원도와 함경남도 지역을 조사했고, 오늘부터는 함경북도 지역을 조사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