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온수배관 파열…아파트 1800가구 불편

에너지공사 "오전 2시, 복구작업 완료돼 온수공급 재개"

서울 양천구 목동 주택가 인근 지하에 매설된 온수 배관 두 곳이 파열돼 난방과 온수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한때 큰 불편을 겪었다.


12일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8시 50분쯤 목동 1단지 아파트 인근 에너지공사가 관리하는 200mm 온수관이 파열되며 발생했다.

에너지공사는 복구작업에 착수해 오후 6시쯤 온수 공급을 재개했지만, 1차 파열 지점에서 약 20m 떨어진 지점에서 2차 파열이 확인돼 추가 복구작업을 벌였다.

12일 새벽 2시쯤 복구작업은 마쳤지만, 이 사고로 인근 약 1800가구가 추위 속에 17시간 가까이 온수와 난방이 끊기는 큰 불편함을 겪었다.

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수송관이 오래돼 외부에서 부식이 되면서 구멍이 뚫려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있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