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회가 내년도 정부예산 469조 5700천억 원을 통과시킨 가운데 김해시는 올해 국·도비 4763억원 보다 913억 원이나 증가한 역대 최고 규모를 확보했다.
정부예산 증가율 9.5%보다 두배 이상 높은 19%의 증가율로 지난해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하며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특히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 됐거나 부족하게 반영돼 국회에 제출된 사업 중 가야사 2단계 정비사업 80억 원 등 6건 135억 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됐다.
김해시는 지난 3월 당정협의회를 시작으로 민홍철(김해갑), 김정호(김해을) 두 지역 국회의원과 9월까지 수 차례 국고확보를 위한 회의를 통해 시기별로 확보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 문제점에 대한 공동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예산심의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친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둔 비결이다"며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 사업들이 시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내년에도 1월부터 국‧도비 확보TF를 운영하고 정부 예산내역을 입수해 신규사업 발굴과 공모사업 신청 등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