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하는 기업심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삼성바이오의 주식 거래는 당장 11일 재개된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지난달 14일 고의 분식회계 결론을 내리며 거래가 정지된 지 20거래일 만이다.
거래소는 증선위가 지난달 삼성바이오의 2015년 회계처리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리고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이 회사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해왔다.
삼성바이오에 대한 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소액주주 피해 우려도 걷히게 됐지만 고의분식 회계에 대해 금융당국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데 대한 책임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