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선교회 역사 속으로.."십자가 복음 알려달라" CBS에 부동산 기증

도원선교회 대표이사 장영옥(85세) 권사(좌)와 CBS 한용길 사장(우)이 기부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1966년부터 충현교회 권사들을 중심으로 해외 선교 활동을 벌여온 사단법인 도원선교회가 올해 초 해산 결의를 하고, 선교회 소속 부동산 중 일부를 CBS에 기증했다.

도원선교회 대표이사 장영옥 권사는 10일 서울 양천구 CBS 본사 사옥을 방문해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알리는 선교사업 취지에 가장 적합한 곳이 CBS라고 생각해 선교회가 보유한 부동산 중 일부를 기부한다"고 말했다.


CBS 한용길 사장은 "도원선교회의 뜻에 따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복음 전파를 위해 헌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이어 "도원선교회는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를 위해 지난 50년 동안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기도와 물질로 섬겨왔다"며, "이제 장년이 된 귀 기관이 CBS와 함께 복음전파 사역에 힘쓰고자 동참해 주심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기부증서를 장영옥 권사에게 전달했다.

도원선교회는 지난 52년동안 기도와 구원을 위한 선교회를 지향하면서 해외 선교사들을 지원해 왔으며, 초청기 창립 멤버들이 연로해지면서 해산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도원선교회가 기증한 부동산은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건물 내 상가 2곳이며, 지난 달 19일 기증 부동산의 등기이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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