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전담 직원이 맞춤형 금융서비스…09~18시 방문신청

KEB하나은행은 은행 전담직원이 고객을 방문해 금융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비대면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인터넷, 전화 등의 비대면 채널로 24시간 전국 어디서나 상담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대면 등 방법으로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서비스 신청은 포털사이트에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로 검색하거나, 하나은행의 모바일 웹이나 스마트폰뱅킹 앱에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신청 란에 금융거래 목적과 종류, 서비스 가능 지역을 입력하면 된다.

전용 콜센터로도 신청할 수 있다. 24시간 신청이 가능하고, 금융서비스 제공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서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다가, 이날부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으로 확대됐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영업점 직원이 직접 찾아가 상담 및 금융업무 처리를 돕고, 대면상담을 원치 않을 경우 유선으로 상담을 마친 뒤 인근 영업점 담당자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지 않는 손님, 직접 처리해야 하는 금융거래에 불편을 느끼는 손님, 은행 지점 방문이 여의치 않은 직장인과 소상공인, 인터넷·모바일 사용이 익숙지 않은 손님들이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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