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의 질주가 거침없다.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7대75로 승리해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올시즌 안방에서 열린 10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시즌 전적 17승3패를 기록해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전반까지 44대45로 끌려갔으나 이날 자신이 기록한 17점 중 12점을 3쿼터에 몰아넣은 섀넌 쇼터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 라건아는 19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신인드래프트 2순위 지명자인 변준형이 10점 4리바운드 5스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잠실에서는 창원 LG가 홈팀 서울 삼성을 84대81로 눌렀다.
4쿼터 중반까지 삼성에 끌려간 LG는 양우섭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든 뒤 김시래와 제임스 메이스의 자유투로 승부를 뒤집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메이스는 31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