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위협적인 공격수 10명을 선정했다. 황의조는 10명 가운데 아흐메드 칼릴(UAE), 사르다르 아즈문(이란) 다음으로 언급됐다. 순위는 아니다.
황의조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득점왕(9골)을 차지했고, 일본 J리그 득점 3위(16골)를 기록했다. 대표팀과 컵대회까지 올해에만 33골을 폭발했다.
AFC는 "황의조는 2018년 클럽과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아시안컵으로 향한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서 7경기 9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감바 오사카에서는 가장 많은 21골과 팀 MVP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AFC는 황의조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황의조의 호주전 골 장면이 담긴 대한축구협회 트위터를 링크했다. 김민재의 롱패스를 골로 연결시킨 장면이다.
한편 황의조와 칼릴, 아즈문과 함께 오마르 알 소마(시리아), 마틴 보일(호주), 다쿠미 미나미노(일본), 함자 알 다르두르(요르단), 티라실 당다(태국), 필 영허즈번드(필리핀), 아모에즈 알리(카타르)가 10명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