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주말 내내 한파가 예상된다"면서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고 내다봤다.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고, 농·축산물이나 수도관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4도로 예상됐다. 서울은 최저 영하 12도, 최고 영하 3도겠다.
충청남도와 전라도, 제주도 등에는 주말 동안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8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에는 2~7㎝의 적설량이 예상됐다.
충남 내륙·전라 내륙·서해5도에는 1~5㎝,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와 충북에는 1㎝의 적설량이 예보됐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이따금 빗방울도 떨어지겠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고,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경북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그 밖의 내륙 지방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해안과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해 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2.0~6.0m, 서해 2.0~4.0m, 남해 1.0~4.0m 수준이겠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으므로,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