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다음 주 가볼 만한 기독 공연·전시


◇ 송정미 30주년 콘서트 'THE VOICE' / 13~16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총 2백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 기록을 세운 유명 CCM 아티스트 송정미 씨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01년 시작돼 17년째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열리고 있는 찬양사역자 송정미 씨의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러브(Christmas in love)'는 매년 후원을 통해 전체 좌석의 10% 이상을 장애인과 싱글맘, 해외 선교사 등에게 내어주는 일명 '러브 시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송정미 씨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30년 동안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 이지현 재즈 크리스마스 콘서트 'ENCOURAGE' / 13일, 서울 마포구 달콤한음악실 합정

호남신학대학교 겸임교수인 재즈 피아니스트 이지현 씨도 오는 1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달콤한음악실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얼마 전 네 번째 재즈 찬양 앨범을 발표한 이지현 씨는 하모니카와 보컬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밴드 '레인보우 선셋(Rainbow sunset)'과 베이스와 드럼이 함께하는 '이지현 재즈 트리오' 이렇게 두 개의 팀을 꾸려 무대에 오른다.

이지현 씨는 "세상에 나가 힘든 일이 많았을 관객들에게 쉼을 줄 수 있는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최대한 사람들이 많이 아는 곡들을 위주로 연주해 같이 노래하고 춤추며 그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 소원 이은순 개인전 '솔로몬의 향기' / ~11일, 서울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

기독 서예가 이은순 씨의 서화전도 서울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리고 있다.

'솔로몬의 향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서화전에는 구약성서 잠언과 전도서, 아가서의 말씀을 주제로 한 서예와 서화 작품 총 107점이 걸렸다.

특히 잠언 전문을 금문과 국한문 혼용, 행서 세 가지 버전으로 적은 작품은 길이만 50M에 이르는 대작으로, 이번 전시에는 총 76폭 중에 3분의 2가량만 전시됐다.

이은순 서예가는 "전시회를 찾으면 성경의 잠언과 전도서, 아가서 세 권은 다 읽고 가는 것"이라며,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그 속에서 은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전은호 개인전 '상징의 복원' / 11~31일, 서울 서초구 횃불회관 트리니티갤러리

교계 기관과 주요 교회의 로고를 디자인하며 교회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온 전은호 작가의 개인전도 11일부터 서울 서초구 트리니티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십자가의 신비를 추상페인팅을 통해 표현한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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