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은 6일(한국시각)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 대회전 첫날 경기에서 우승했다.
1차 시기 1분10초21, 2차 시기 1분9초51로 합계 2분19초72를 기록한 정동현은 체코의 얀 자비스트란을 0.21초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5일 회전 종목에 이어 대회 2관왕이다.
이번 극동컵은 유럽의 스키 강국 출신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등 18개국에서 총 117명이 출전했다.
정동현은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전하기 위해 중국 극동컵에서 열심히 국제스키연맹(FIS) 포인트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