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토트넘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1월25일 첼시와 13라운드에서 유럽 통산 99호골을 넣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전에서 교체 출전했다. 아스널과 14라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서 페널티킥 얻어냈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사우샘프턴전에서도 골대를 때렸다. 전반 3분 후방에서 올라온 패스를 키어런 트리피어가 머리로 떨궜고, 손흥민이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를 때린 뒤 흘러나왔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29분에는 하프라인부터 돌파해 해리 케인의 슈팅을 도왔고, 전반 31분에는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전반 40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슛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건넸다.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세 번째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2대0으로 앞선 후반 10분 트리피어가 사우샘프턴 패스를 가로채며 찬스가 왔다.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든 손흥민이 오른발로 골키퍼가 몸을 날린 반대 방향으로 밀어넣었다. 리그 2호골이자 유럽 통산 100번째 골.
철저한 로테이션으로 체력 안배를 한 손흥민은 11월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16강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도 아스널전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었다. 에릭센의 크로스를 케인이 오른발로 방향을 틀어 골문을 열었다. 후반 6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추가골을 넣었다. 모우라는 코너킥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나오자 재차 슈팅을 차 골을 만들었다. 이어 손흥민의 골까지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실점은 옥의 티였다.
3대1 승리. 토트넘은 11승4패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첼시, 아스널을 끌어내리고 3위까지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