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야생조류 분변서 AI 바이러스 검출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송산면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7N7 및 H5N2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H7N7 및 H5N2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정밀검사를 통해 1~2일 후 고병원성 여부가 확인될 예정이다.

이에 대비해 과학원은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검출지점에서 반경 10km 내의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에 대한 예찰을 강화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분석 결과가 나온 직후인 지난 4일 오후 통보해 방역 조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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