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부시 조문사절단으로 방미…폼페이오와도 회담

강 장관 외 조윤제 미 대사,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으로 구성
강 장관,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부가 최근 별세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조문 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부시 전 대통령 장례식이 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워싱턴 대성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조문 사절단 파견 계획을 밝혔다.

사절단은 강 장관을 단장으로 조윤제 주 미국대사,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향년 94세로 타계했다.

노 대변인은 강 장관이 미국 방문 계기에 미 측 인사 면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장례식에는 미국의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강 장관도 미 정부 측 인사들과 교류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고위급회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장관은 현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비핵화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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