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현장 목소리 대변할 14명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시가 어르신·장애인·여성·도시재생·시민건강·전통상인 등 분야별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14명을 제3기 서울시 명예회장으로 4일 위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세운상가 지하 세운홀에서 이들에게 직접 위촉패를 수여했다.


어르신 명예시장으로는 고영재 전 경향신문사 대표이사, 장애인 명예시장은 안진환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상임대표, 외국인 명예시장은 포포바 예카테리나 성균관대 러시아문학과 교수, 아동 명예시장은 윤주영 정덕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임명됐다. 여성 분야 명예시장에는 김은희 풀뿌리여성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청소년 명예시장에는 심레오 서울시 일본군위안부 기억의터 홍보대사가 임명됐다.

이들은 시민 공개추천, 시청 부서 추천을 받은 58명의 후보 가운데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앞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을 통해 시정 관련 각종 회의나 행사 등에 참여해 현장 곳곳에서의 시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시정 관련 제안,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명예시장으로서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명예시장실이 제공된다.

박원순 시장은 "제3기 명예시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다양한 분야의 서울시 정책현장에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민선7기 '내 삶을 바꾸는 서울 10년 혁명'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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