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7일 워싱턴서 열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고위급 경제대화

한미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차관급 협의체인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가 7일 미국에서 열린다.

이태호 2차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에 참석한다. 미국 측 수석대표는 마니샤 싱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보다.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과 지역전략, 한미동맹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고위급 경제협의회는 문재인 정부 및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래 처음 열리는 양국 고위급 간 경제대화다. 고위급 경제협의체는 2015년 11월 처음 열렸고 이후 지난해 1월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에 앞서 6일(현지시간) 이 차관은 주미한국대사관과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워싱턴 D.C.에서 공동주최하는 제2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에도 참석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각 부처 간 한미 협력을 떠나 양국간의 경제관계를 보다 큰 그림에서 조망해보자는 의미의 회의"라며 "공식의제는 아니지만 한미FTA 국내 비준 등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별도 면담기회에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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