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염기훈과 2년 재계약…데얀도 1년 더

염기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이 염기훈(35)과 재계약했다. 데얀(37) 역시 수원에 남는다.


K리그1(클래식) 수원은 4일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염기훈과 데얀이 내년에도 수원에서 함께 뛴다"고 전했다. 염기훈의 계약기간은 2년. 데얀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염기훈은 전북, 울산을 거쳐 2010년 수원에 합류했다. 수원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345경기 67골 103도움. 특히 103개의 도움은 K리그 통산 최다 기록이다.

데얀은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다. 인천에서 1년, 서울에서 8년을 뛴 뒤 올해 서울의 라이벌 수원으로 이적했다. 33경기 13골로 변함 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336경기 186골. 이동국(전북, 215골)에 이은 통산 득점 2위다.

염기훈과 데얀은 휴가를 보낸 뒤 내년 1월 이임생 감독을 비롯한 신임 코칭스태프와 함께 동계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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