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더니즘 영화의 대표작 '휴일'은 제작 당시 검열 문제로 인해 일반에 공개되지 못했으나, 2005년 자료원이 원본 필름을 발견해 소개하면서 37년 만에 관객과 만날 수 있었던 작품이다.
1960년대 후반 한국사회의 암울한 분위기와 불행한 연인의 이야기를 세련된 화법으로 묘사했다.
이장호 감독의 사회비판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바람불어 좋은날'은 1970년대 말 불어 닥친 강남 개발 열풍과 이로 인한 계급 격차 문제를 대중적 화법으로 풀어냈다.
자료원은 "두 영화 모두 '한국영화 100선'에 선정된 작품으로, 이번 블루레이 출시를 통해 한국 고전영화가 지닌 가치와 미학적 우수성을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루레이 구입은 주요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