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V] 환호와 난감이 교차한 문재인 대통령 기내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2일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국빈 방문차 뉴질랜드로 가던 도중 대통령 전용기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가 구설에 올랐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이 외교 관련 현안에 대해서는 충실하게 답하면서도 국내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질문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화기애애하게 시작한 간담회는 대통령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 관련 질문이 나오면서 미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열려 있다. 서울 답방은 북미간의 비핵화 대화에 아주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을 같이 했다"며 "김 위원장의 결단만 남았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이뤄질 경우 "김정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이뤄주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도 함께 전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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