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웨이중-베렛 결별' NC, 현역 MLB 투수로 새 판

NC와 3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한 우완 에디 버틀러.(사진=게티이미지/노컷뉴스)
프로야구 NC가 외인 투수 라인을 완성했다. 모두 새로운 선수들이다.

NC는 3일 "2019시즌의 새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출신 에디 버틀러(Eddie Butler)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100만 달러(약 11억 원) 규모다.


올해 27살의 버틀러는 188cm, 81kg의 오른손 투수다. 2012년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에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시카고 컵스, 텍사스 등을 거쳐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NC는 "속구 평균 구속 151km의 빠르고 힘있는 공이 장점"이라면서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 레퍼토리도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NC 임선남 데이터팀장은 "버틀러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등 경력의 대부분을 풀타임 선발로 활약했다"면서 "승부 근성이 좋고,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버틀러는 빅리그 통산 79경기(선발 39경기) 12승22패 평균자책점(ERA) 5.80을 기록했다. 2015년 콜로라도에서는 16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3승10패 ERA 5.90을 기록했다. 올해는 주로 불펜으로 뛰며 30경기 2승3패 2홀드 2세이브 ERA 5.62를 기록했다.

NC는 올해 뛴 로건 베렛, 왕웨이중과는 결별했다. 버틀러에 앞서 NC는 현역 MLB 우완 드류 루친스키와 지난달 30일 역시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만 루친스키의 계약에는 옵션 2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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