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청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가정폭력 신고자 이력 관리제를 현장 대응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가정폭력 신고자와 관련한 이력을 정리해 데이터베이스화 해뒀다가 관련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에게 알려 알맞은 조치를 취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장에 도착해서도 유형별, 단계별 처리 지침 매뉴얼에 따라 사건을 다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특별감찰반 파견자 복귀 관련해선 "경찰 파견자의 경우 비위 내용은 없었다"면서 "검찰에서 조사 중인 내용이 나오면 진상을 파악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최근 특감반 소속 수사관이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찾아가 지인이 연루된 뇌물 사건 수사 상황을 캐묻는 등의 비위가 드러나면서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전원을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