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위 탈환…'보랩' 600만 관객 돌파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한국영화가 3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장기 흥행 중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6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음악영화 흥행사를 새로 썼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국가부도의 날'(매출액 점유율 41.9%)은 48주차 주말(11월 30일~12월 2일) 동안 전국 1168개 스크린에서 1만 8388회 상영돼 관객 106만 9137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57만 1249명.


'국가부도의 날'은 45주차 주말(지난달 9~11일) '완벽한 타인'이 정상에 오른 이래 한국영화로는 3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았다.

지난 10월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32.5%)는 같은 기간 1103개 상영관에 1만 3284회 걸려 80만 4268명을 모으며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이 영화는 개봉 33일 만에 누적관객수 604만 6916명을 찍었다. 이는 앞서 592만명을 동원했던 '레미제라블'(2012)을 제친 역대 음악영화 최고 흥행 기록이다.

마동석 주연 액션물 '성난황소'(매출액 점유율 8.6%·관객수 22만 4051명), 새로운 로빈 후드 이야기 '후드'(5.3%·13만 7503명), 500만 관객을 넘긴 '완벽한 타인'(4.1%·10만 4124명)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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