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피겨 유영, 탈린 트로피 주니어 우승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유영.(자료사진=이한형 기자)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 기대주 유영(14·과천중)이 탈린 트로피 2018 주니어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1일(한국 시각)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63점, 예술점수(PCS) 53.57점, 감점 1 등 113.50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50.17점까지 총점 163.67점으로 출전선수 22명 중 1위에 올랐다.

다만 점프 실수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유영은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기본점 6.0점에서 수행점수(GOE)가 3점이나 깎였다.

유영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에서 GOE 1.57점을 얻었다. 그러나 트리플 루프에서도 회전수를 채우지 못해 GOE 1.84점이 또 깎였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유영은 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왔다.

레이백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처리한 유영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살코에서는 가산점을 챙겼다. 그러나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도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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