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종식에서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도내 27개 자원봉사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세군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도내 주요 도로와 휴게소 등 27곳에서 모금 활동을 벌인다.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와 같은 2억 원이다.
구세군 관계자는 "해마다 도민의 큰 사랑으로 자선냄비가 펄펄 끓었다"며 "올해도 도내 불우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은 1865년 영국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가 창립한 개신교 교파이며, 가두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1928년 서울 명동거리에서 처음으로 자선냄비를 선보인 뒤 올해로 90년째 전국에서 연말 모금운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