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강동대교 근처에서 산림청 소속 KA-32T 카모프 헬리콥터 1대가 한강으로 추락해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헬기에는 조종사 2명과 정비사 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조종사 2명은 구조됐지만 정비사 1명에 대해서는 아직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헬기는 이날 오전 서울 월계동 영축산에서 난 산불을 끄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오전 10시 52분쯤 출발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불을 끄기 위해 한강에서 물을 담는 작업을 하다가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