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구속된 최경환 면회… 이유는?

동행한 정진석 "연말 위로차 방문"… 최경환 "당의 화합이 중요"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비박계 좌장'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구속 수감된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을 면회했다. 여기에는 중립성향의 정진석 의원도 함께 했다.

정 의원은 30일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의원과 함께 지난 28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최 의원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원래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면서 "연말에 위로차 면회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 의원은 그 전주에도 이병기 전 비서실장을 찾아 면회했다.

김 의원의 면회는 최근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과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갈등이 노골화할 조짐을 보인 가운데 정 의원은 김 의원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어느 때보다 당의 화합과 단합이 중요하다. 이를 저해하는 이야기가 나오면 안 된다. 이제 절대 계파갈등이 나오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김 의원과 정 의원도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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