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베트남 축구, 6년 만에 FIFA 랭킹 100위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선수들. (이한형 기자)
베트남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지난 29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100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랭킹보다 두 계단 상승. 2012년 97위 이후 6년 만에 100위권에 진입했다.

박항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뒤 베트남의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올해 1월 23세 이하(U-23)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사상 첫 4강에 진출했다. 현재 열리고 있는 스즈키컵도 4강에 진출한 상황.

FIFA 랭킹도 계속 상승했다. 박항서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 10월 베트남의 FIFA 랭킹은 13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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