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GK 이창근, MVP로 인정받은 '철벽'

울산 원정서 유효슈팅 9개 포함 슈팅 13개 선방쇼

제주 골키퍼 이창근은 울산 원정에서 상대의 유효슈팅 9개를 완벽하게 틀어막고 적지에서 짜릿한 승리를 견인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37라운드의 최고는 이창근(제주)의 미친 선방쇼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이창근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이창근은 지난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의 유효 슈팅 9개를 포함한 13개의 슈팅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제주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후반 13분 울산의 외국인 공격수 주니오의 슈팅을 역동작에 걸린 상황에서도 몸을 날려 선방을 선보이는 장면이 이날의 백미였다. 결국 이창근의 선방쇼를 뚫지 못한 울산은 안방에서 10경기 만에 패하며 2위 경쟁에서 밀렸다.

K리그1 37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의 공격수 두 자리는 김지현(강원), 김지민(포항)이 차지했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세징야(대구), 쿠니모토(경남), 한석종(인천), 로페즈(전북)가 선정됐다. 수비수는 정동윤(인천), 박지수(경남), 알렉스(제주), 이은범(제주)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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