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28일 "북한이 오늘 오전에 '공동조사를 30일에 하자'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6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29일부터 철도 현지 공동조사를 실시하자며 일정과 방식을 제안했으나, 이틀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이번 주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이에따라 오는 30일부터 경의선 북측 구간을 시작으로 약 20일에 걸쳐 동해선 북측 구간까지 남북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남북 공동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