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R&D 투자규모 GDP 대비 세계1위

지난해 R&D투자 78조 8천억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에서 수행한 정부.공공.민간분야의 연구개발 활동을 담은 '2017년 연구개발 활동 조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투자액은 전년보다 9조3천여억원 늘어난 78조8천억원으로 미국,중국,일본,독일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을 보였다. 특히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55%로 세계 1위 수준에 올라섰다.

총 연구개발비 증가에는 민간의 영향이 컸다. 민간의 R&D 투자는 전년대비 14.7% 늘어난 60조643억원을 기록했다. 정부와 공공 부문의 증가율은 8.1%에 그쳤다.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기업체로 62조5634억원(79.4%)을 사용했다. 이어 공공연구기관 9조5432억원(12.1%), 대학 6조6825억원(8.5%)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기초연구가 11조3911억원(14.5%), 응용연구 17조3159억원(22.0%), 개발연구 50조822억원(63.6%)으로 집계됐다.

국내 연구원 수는 전년대비 2만2027명 증가한 48만2796명으로 나타났다. 상근 연구원 수는 2만1808명 늘어난 38만3100명으로 세계 6위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 1천명당 연구원 수는 13.9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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