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그룹 창립이후 최초로 40대 여성 임원 승진

'저성장 경제기조 대비 조직안정화' 임원인사 단행
구자은 '회장승진' 등 28명 승진

LS그룹에서 창립이래 처음으로 40대 여성임원이 탄생했다.

LS그룹은 2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능력이 검증된 경영자들을 승진 혹은 유임 시킴으로써 ‘저성장 경제 기조에 대비한 조직 안정화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준비’에 무게를 둔 2019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회장승진 1명과 전무 5명, 상무 8명, 신규 이사 선임 14명 등 총 28명이 승진했으며, 주요 계열사 CEO는 모두 유임됐다.

LS 관계자는 “지난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임원 승진을 대폭 늘렸다. 내년도 임원인사는 세계적인 저성장 경제 기조의 장기화에 대비해 승진 폭을 지난해 대비 다소 축소했다”면서 “능력이 검증된 주요 계열사 CEO들을 전원 유임 시킴으로써 조직을 안정화하고 내실을 기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등 그룹의 미래 준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구자은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해 LS엠트론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LS 내 신설 조직인 디지털혁신추진단을 맡게 된다고 LS는 설명했다.

디지털혁신추진단은 그룹의 중점 미래 전략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과제에 대한 실행 촉진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인재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LS는 덧붙였다.

LS는 또 그룹 창립 이래 처음으로 70년대생 40대 여성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이번에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이유미 ㈜LS 이사(사업전략부문장, CSO)는, 맥킨지컨설팅, (주)두산 등을 거쳐 2010년부터 LS그룹 지주사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해 온 공을 인정 받아 LS그룹 첫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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